[지스타 2022] 가볍고 편한 VR 헤드셋 피코 4 경험해보니 (관계자 1문 1답)

[지스타 2022] 가볍고 편한 VR 헤드셋 피코 4 경험해보니 (관계자 1문 1답)

위클리 포스트 2022-11-18 21:24:00 신고

3줄요약

기억에 따르면 VR 헤드셋의 가장 큰 단점은 무게다. 오래전이기에 기술 격차가 현격하게 벌어졌겠지만 그 시절의 헤드업 형태 디스플레이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대형 인치 디스플레이 실물 가격이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이던 그 무렵이기에 더욱 그랬다.

세월이 흐른 22년 11월 지금의 세상은 VR 기기가 대세로 자리한다.


▲ 컨트롤러 2개와 본체 1개로 구성된 PICO 4 VR. 가격 또한 경쟁력있게 책정됐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마주한 피코 4 VR 헤드셋은 눈으로 마주하는 게임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는 VR 장비에 가까웠다. 비슷한 성격의 제품을 과거 여럿 마주한 터라 정작 마주하기 직전까지 내 딴엔 '그럴 것이다'라는 식의 편견 하나가 따라다닌 것 또한 사실이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러한 불편을 참는다면 사용할 수 있다' 정도랄까. 더구나 안경 착용자라면 헤드셋을 착용하는 과정에 렌즈에 지문이 생기거나 눌려 휘는 문제가 우려되기에 자칫 거부감 드는 건 상당수가 비슷하다.

그러한 와중 행사 2일 차. 예전 경험에 의하면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 인파가 몰리기에 오전 일찍 PICO 부스를 찾는다. 그리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마주하고 '그래 이 정도면 허공에 펀치 날리는 뒤태를 누군가에게 보여줄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 정도에 마침표를 찍는다.


▲ 적당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안경 착용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장 스텝에게 체험하기 위해 왔다는 말과 함께 얼굴에 쓰는 마스크 한 장을 전달받았다. 불특정 다수의 손을 거치는 장비 특성에 특히 얼굴이 닿는 부분의 청결을 위해 제공하는 절차다. 이후에는 양손에 하나 씩 컨트롤러가 주어졌고, 머리에는 디스플레이가 써졌다.

"어라~ 가벼운데"

첫 느낌이다. 과거 기억에서 떠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꽤나 무게감이 느껴졌고 결정적으로 장시간 사용하면 머리가 뜨거워지는 감각에 즐긴다는 표현이 아닌 고문을 당한다고 여길 때도 있었다.

그 시절 장비의 안 좋은 기억은 기술이 진화하는 과정에 단점은 개선되고 성능은 보완되면서 상품성이 높아진 것이 지금의 피코 4 형태다.

특히 VR 서비스를 내세운 헤드셋은 비슷하다.


▲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남자 아이가 PICO 4 VR 헤드셋을 경험하고 있다. 체구가 작은 아이에게도 착용이 쉽고 VR 경험도 순조로운 PICO 4 VR 헤드셋

하지만 무게와 착용감은 제품별 브랜드별 편차가 크다. 그래서 가볍다는 건 이 제품을 설명할 때 무시 못할 강점이 된다. 여기에 착용감 또한 무척 편하다. 밴드가 머리를 압박하는 형태가 아닌 조임을 사용자가 조절하기에 머리 눌림 자국이 남는 (단, 오래 사용하면 눌릴 수 있음) 우려에서도 자유롭고, 흘러내리는 걱정도 적다.

모든 세팅이 끝난 제품을 건네 받기에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되는지 어떻게 세팅을 하는지 까지는 알 수 없다. 불명한 건 안경을 착용한 상태임에도 어려움 없이 체험했다.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특정 장애물과 부딛히거나 치는 액션을 취하면 컨트롤러가 햅틱 반응으로 알린다.

눈으로 보고, 현장이기에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귀로 듣고, 마지막으로 손으로 느낄 수 있다.

물론 영화에서 접했던 것만큼의 디테일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VR은 아직 과도기적 단계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이 필요한 분야다. 다양한 산업계에서 VR을 접목하고 있기에 발전 속도는 과거 대비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피코 4 VR 헤드셋이 지금의 형태가 되기까지 오랜 세월을 거쳤다. 처음 선보인 제품은 지난 2015년이며, 이후 첫 피코 VR이 등장한 이후 단계별로 진화를 거듭했고 지난 21년 네오 3 프로 헤드셋을 선보인 이후 1년 단위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22년 모델은 열 번째 결과물이다.


◆ 피코 코리아 심의정 홍보팀장에게 듣다 (1문 1 답)

Q. 피코가 목표하는 가장 이상적인 VR은 어떤 형태인가요?
A.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연결하며, 사용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일상의 경험을 재창조하는 선구적인 XR(확장 현실) 플랫폼 구축이 가장 이상적인 VR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VR 관련 독자적인 혁신 기술과 연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VR 올인원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Q. 부산 지스타 2022 참여를 결정한 이유는?
A. 최근 출시한 PICO 4를 국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스타에 참여하게 되었다. PICO 4를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는 첫자리인 만큼 사용자의 경험에 비중을 둔 체험 공간 및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로 고객과 적극 소통하며 다채로운 VR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

Q. 다양한 VR 브랜드가 있는데, 피코만의 강점이 궁금하다.
A. 피코 4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하드웨어 디자인으로 기존 VR 헤드셋의 단점인 무겁고 불편한 착용감을 최대한 편안하게 설계했다. 전면부는 팬케이크 렌즈로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들었고, 후면에 배터리를 장착해 무게 중심을 맞췄다. 이러한 차별화된 착용감과 높은 해상도 및 성능에 더불어 피코 4는 동급 타제품 대비 가격까지 저렴해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VR 헤드셋이다.

Q. 앞으로의 시장 전략이 궁금하다.
A. 온라인 채널은 물론 소비자가 직접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시작으로 거점지역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피코 4를 통해 다채로운 VR경험을 한국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게 한 조치이며, 보다 다채로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한국 개발자와 긴밀한 협업으로 한국향 콘텐츠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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