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김문환(전북 현대)은 포지션 변경이 월드컵을 갈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문환은 1995년생으로 대표팀의 중간 나이다.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과 함께 동생이자 형으로서 팀의 중간다리 역할를 해내고 있다. 김문환이 경쟁하게 될 우측 풀백 포지션은 벤투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리다. 김문환,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3명이 경쟁 중이다. 어느 누구도 우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훈련 전 만난 김문환은 "카타르에 와서 몸 상태는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시차에 적응이 됐기 때문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몸 상태는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문환 인터뷰 일문일답]
-치열한 주전 경쟁
저의 장점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부분이다. 태환이형은 피지컬이 좋고, 수비력이 장점이다. 윤종규는 저와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몸 상태
카타르에 와서 몸 상태는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시차에 적응이 됐기 때문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몸 상태는 좋다.
-팀 훈련 사전 미팅
어제 미팅 같은 경우는 수비적인 미팅이었다. 수비 위치를 잡고, 조직력을 맞췄다. 선수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움직일지 미팅을 했다.
-가나, 포르투갈 평가전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고, 포르투갈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봤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스피드도 빠르고,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뛰어보고 싶은 선수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칸셀루가 기대된다. 눈여겨봤던 선수라서 그 선수와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왼쪽 풀백
진수형이 아직 전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서 종종 레프트백도 보고 있는데, 진수형이 돌아오면 오른쪽에 설 것 같다.
-아시안게임, 전북 멤버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전북 선수들이 많아서 생활을 하면서 편하게 하고 있다. 전북 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하면서 심적으로 편하다.
-1차전 준비
수비적인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압박하는 타이밍과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포지션 변경
제가 포지션 변경을 하고 월드컵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풀백으로 변경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2017년 감독님께서 너도 월드컵을 뛰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하셨는데, 감사하다.
-첫 골 주인공
희찬이가 시원하게 첫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싶다.
-뛰어보고 싶은 선수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칸셀루가 기대된다. 눈여겨 봤던 선수라서 그 선수와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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