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려 누드화보 강요해" 이상민 떠난 이혜영, 재혼 남편의 소름돋는 직업·재력 수준

"빚 갚으려 누드화보 강요해" 이상민 떠난 이혜영, 재혼 남편의 소름돋는 직업·재력 수준

살구뉴스 2022-11-20 10:21:01 신고

3줄요약
사진=OSEN/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상민의 전처이자 방송인 이혜영과 재혼한 남편의 소름돋는 재력 수준이 화제입니다. 이에 이상민 이혜영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10월 26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이혜영의 남편인 부재훈 MBK파트너스 대표를 소개했습니다.

부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출신으로, 투자은행(IB)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장, 세계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칼라일그룹 통신 및 미디어 부문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금융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부재훈은 2005년 김병주 회장과 함께 아시아 지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MBK를 설립했으며, 현재 부동산 및 소수 지분 투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방송에 따르면 부 대표와 이혜영이 재혼한 2011년 MBK가 운용한 자금은 240억달러(한화 약 27조원)에 달했습니다.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이 정도 돈을 남이 맡겼다는 것은 실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이 정도 자금을 운용하는데 (부 대표는) 과연 수익을 얼마나 내고 있을까"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재훈은 이혜영과 재혼 후 재력가, 연예인들이 주로 모여사는 한남동 소재의 빌라를 매입해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혜영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개인 작업실 사진으로 인해 이혜영 집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혜영은 가수로 데뷔하여 모델과 코디네이터, 연기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하다 최근 방송 활동을 접고 화가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강렬한 색감이 눈에 띄는 그림도 시선을 주목하지만 언뜻 보이는 작업실의 크기 역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이혜영의 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눈에 담기지 않는 이혜영의 집은 넓은 대리석 바닥과 계단, 조형물을 포함한 예술작품, 한강이 보이는 큰 창 등으로 이미 평범한 집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영의 집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빌라로 집값만 4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 내부에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혜영에게 푹 빠져 적극적으로 대시한 부재훈

사진=MBC 사진=MBC

 


재력가 남편과 재혼하게 된 이혜영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남편과의 첫만남, 사랑에 빠지게 된 과정, 결혼 이후의 삶까지 솔직하게 전한 바 있습니다.

이혜영은 “이혼 후 다시 결혼하고 싶어졌을 때 너무 외롭고 나이도 있고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셔서 소개팅을 받았다. 총 7번 선을 봤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은 3번씩 봐야한다고 해서 모두 3번씩 데이트를 했다. 다 좋은 사람들이었다”라면서도 7번째 남자인 남편을 택한 이유에 대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지 못하도록 계속 약속을 잡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실제로 부재훈은 이혜영에게 첫눈에 반해 열렬한 구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재훈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이며 이혜영보다 한 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남편 부재훈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재혼했습니다. 남편과 전 아내 사이에 있던 딸 둘을 친자식처럼 키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재혼 후 생긴 딸에 대한 애정도 방송을 통해 여러 번 드러냈습니다. 딸의 추천으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라 돌체 비타'를 불렀습니다.
 

 

이상민과의 첫만남과 이혼까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혜영은 1992년 혼성 3인조 그룹 1730으로 데뷔했으며, 그 후 1994년그룹 잼 출신의 윤현숙과 함께한 코코라는 여성 2인조 그룹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시기에 전남편 이상민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혜영은 가수 이상민과 7년의 공개 연애 끝에 2004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둘은 불과 1년 남짓한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고, 이후 이혜영이 이상민을 사기혐의로 고소하며 끊이지 않는 루머가 생산됐습니다.

둘의 가장 큰 이혼 사유는 이상민의 사업 실패로 인한 금전적인 갈등 때문이라 알려졌습니다.

 

사진=TV 조선 사진=TV 조선

 


신은숙 이혼 전문 변호사에 따르면 이혜영은 2006년 이상민이 누드 화보를 찍을 것을 강요하고, 계약금 5억원과 수익금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총 2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의 사기 피해로 채권자에게 통장과 출연료를 압류당했고, 이로 인해 이상민을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누드를 강요한 적은 없으며 계약금 5억원 가운데 3억 5000만원은 이혜영이 받았다가 사업자금이라고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MBN 사진=MBN

 


빌려 쓴 10억원에 대해서도 "이혜영이 보증을 서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채무 10억원을 상환하고 압류도 해결해 법정공방까지 벌이지는 않았습니다.

이혜영도 이상민을 형사 고소해 콩밥을 먹이겠다는 억하심정이 아니었기에 두 사람이 원만하게 해결하며 일단락 되었지만, 이혜영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이혼 이후 3년간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습니다.

 

 

전처는 이혼으로 고통받는데...'웃음거리' 만든 이상민

사진=SBS 사진=SBS

 


이혜영과 이상민은 이혼 후 최근들어 방송에서 서로를 자주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상민은 연일 전처 이혜영을 언급하며 웃음 코드로 사용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7월 1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혜영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 가수 탁재훈이었습니다. 그는 '돌싱포맨'과 '돌싱글즈'를 혼동하는 시청자가 있다는 말에 "왜 헷갈리냐면 거기에 관계된 사람 있다"며 이혜영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사진=SBS 사진=SBS

 


이에 이상민은 잠시 당황하다 "'돌싱포맨' 후 돌싱에 대해 언급이 많아져, 우리가 영역을 넓힌 주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방송에서도 이혜영이 몸담았던 여성 듀오 '코코'를 거론하며 "김준호가 우리 집 소파 이름을 '코코'로 지었습니다. 코코 잘 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7월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혜영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라 돌체 비타'를 언급했습니다. '라 돌체 비타'를 프로듀싱한 그는 "1999년 내게 마이너스를 안겨준 앨범이 딱 두 개인데 브로스 앨범과 '라 돌체 비타'다. 그게 엄청난 지출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SBS 사진=SBS

 


이혼이 주제인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학 개그'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습니다. 그가 이혼 과정에서 이혜영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끊임없이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혜영과 이혼을 웃음거리로 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헤영이 이혼 당시에 대해 정신을 붙잡고 살지 못할 정도로 고통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영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나도 거의 3년 동안 사람을 안 만났다. 처음부터 이혼을 받아들이긴 힘들다"며 "3년 동안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MBN 사진=MBN

 


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지난 7월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시즌3'에서 이혜영은 전남편 이상민과 혼인신고에 대해 '괜히 했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혜영은 "첫 번째 (혼인신고)는 결혼 후 7개월 정도 됐을 때였다"며 "할 일이 없네 혼인 신고나 하러 갈까? 하고 했다. 괜히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사진=MBN 사진=MBN

 


이어 그는 두 번째 혼인신고에 대해 "서로 경험이 있어, 혼인신고는 아무 말도 안 했다"며 "어느 날 골프장을 갔는데 가족 할인이 있었다. 무려 반값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게다가 직원들이 우리 둘의 모습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가족증명서만 있으면 되는데 왜 안 하냐'고하더라, 그래서 골프 덕에 두 번째 혼인신고를 했다"며 특이한 계기를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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