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임신’ 상대는 10살 위 교회 선생님, ‘고등 엄빠2’ 비판 쇄도

‘18살 임신’ 상대는 10살 위 교회 선생님, ‘고등 엄빠2’ 비판 쇄도

뉴스클립 2022-11-20 20:23:34 신고

사진=MBN '고등엄빠2' 방송사진 캡쳐
사진=MBN '고등엄빠2' 방송사진 캡쳐

오는 22일 밤 1020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5회 예고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10살 연상의 선생님과 교제 중, 18세에 임신해 아이를 출산한 김보현양의 사연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예고편에서는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19살에 출산을 겪고 엄마가 된 김보현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초등학생 때 부모의 이혼, 학교 폭력을 겪으며 외롭게 살아온 그녀는 교회에서 만난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가까워졌다.

이후 호감을 표한 교회 선생님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18살의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됐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김보현은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미혼모 센터로 가서 나홀로 출산을 하기까지 했다. 열 살이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홀로 출산을 한 사실은 게스트들도 경악하게 했다.

사진=MBN '고등엄빠2' 방송사진 캡쳐
사진=MBN '고등엄빠2' 방송사진 캡쳐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미성년자를 임신시킨 교회 선생님을 향한 따가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목적이 이상하다. 미성년자 아이들이 애를 낳은 걸 가십처럼 다룬다면서 “10살 많은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사귀자고 하는 것은 기괴하다는 등의 불편한 시선이 분분하다.

제작진은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이 아픈 상처를 딛고, 교회에서 만난 열 살 연상의 선생님과 가정을 이루었다.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와, 현재 열 살이 된 아들과의 일상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 고등 엄빠는 미성년자의 임산, 출산, 육아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써 민감한 사안을 다루며 미성년 부부 출산과 임신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 목적성과는 다르게 출연진들의 자극적인 사연과 삶을 보여줌으로써 미성년자 임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 견고히 하고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오히려 너무나 자극적인 소재이기에 아마 잘 사는 김보현양의 근황이 청소년들에게 더욱 유해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들에게 가족을 등지고도 가정을 꾸리면 행복할 수 있다는 편협한 시각을 줄 수 있어서다.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방송이니만큼 더욱 신중한 태도가 요구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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