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루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후 연일 강훈련을 이어왔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가 합류한 이후 가벼운 회복과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전술 집중력을 높였다.
벤투 감독은 선수단 내 단순 부상자가 속출하자 잠시 휴식을 갖기로 했다. 훈련 없이 모처럼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우루과이전을 대비한다.
일환으로 이날 오전에는 선수단 전원이 경기를 치르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잔디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밟아 볼 예정이다.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다.
한국은 24일(목) 1차전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가나(28일)와 2차전, 포르투갈(12월 3일)과 3차전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한곳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홈 아닌 홈 이점을 안고 가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장 잔디 적응에 있어 다른 팀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놓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서 12개 경기장을 사용한 것과 달리 총 8개 구장만 운영하면서 잔디 보호를 위한 조치가 오히려 대표팀에게 좋은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답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훈련장에서 전술을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하는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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