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투이스트' PD "박재범·이효리·김연경 초대하고파"

'더 타투이스트' PD "박재범·이효리·김연경 초대하고파"

조이뉴스24 2022-11-21 10:3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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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더 타투이스트' 최정호 PD가 초대하고픈 셀럽으로 이효리, 박재범, 김연경 등을 꼽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더 타투이스트'는 은밀하지만 당당한 K-타투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타투 다큐멘터리다.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 장르이자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타투를 주제로, 각자 자신만의 타투를 품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16일 공개된 '더 타투이스트' 1, 2회는 사람을 살리는 타투의 힘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손가락 마디를 잃었던 엔지니어가 타투로 손톱을 다시 되찾고, 유방암으로 투병중이지만 아픈 남편을 병간호하기 위해 항암까지 포기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지켜나가고 있는 주부가 아팠던 흉터를 아름다운 타투로 덮어나가는 이야기는 타투가 행하는 '치유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더 타투이스트 [사진=웨이브]

최정호 PD는 "세월호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열여덟의 기억, 스물다섯의 약속'을 만들며 타투가 주는 치유와 위로의 힘을 경험해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PD는 "세월호 생존자 학생 중 한 명이 타투를 받고 싶어 해 생전 처음 타투숍에 가게 됐다. 상상과는 전혀 달랐던 밝은 타투숍, 타투이스트에게 놀라기도 했지만, 가장 놀란 건 제작진에게 마음을 여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생존자 아이가 처음 만난 타투이스트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들려줬다는 것"이라며 "MZ세대가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타투숍에서 새로운 형식의 휴먼 다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타투숍의 매니저는 SG워너비 이석훈,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가 맡았다. 두 사람 모두 타투가 있고, 그 타투를 통해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석훈은 1화에서 자신의 두 팔을 장식한 타투를 공개하며 어머니의 별세 후 타투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과 도움을 받았다는 속내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최 PD는 "선한 이미지를 가진 이석훈,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동료와 후배를 챙겼던 모니카, 두 사람은 누굴 대하든 항상 솔직하고 꾸밈없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자신들이 타투가 있는 만큼 사람들의 사연에 더 깊이 공감하며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로 밝혔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초대하고 싶다. 박재범, 이효리처럼 타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스타나 김연경 같은 스포츠 분야 스타도 초대하고 싶다. 재벌 혹은 40~50대 전문 경영자들 중에도 타투를 간직한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이렇게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다른, 내면의 이야기가 담긴 타투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초대해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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