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잉글랜드의 축구팬들이 FIFA와 카타르월드컵조직위원회가 경기장 주류 반입을 금지하자 유머러스하게 밀반입하는 방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게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타르월드컵 개막 이틀 전 FIFA는 경기장에서 지정된 일부 장소에서 맥주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앞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프랑스와 스페인 등에서도 경기장에서의 주류 판매를 금지한다"며 "개인적으로 하루 3시간 정도 술을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이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경기장에서는 FIFA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버드와이저사의 무알코올 맥주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에 축구팬들은 이를 유머로 대응하고 있다. 한 축구팬은 트위터에 콜라 캔을 맥주 캔 위에 덧씌워 맥주 문구를 숨겼고 다른 팬은 여행용 배낭 안 물주머니에 술을 채워 흡입구로 마시는 방법을 권했다. 이어 수박에 보드카를 채우는 모습과 맥주 캔에 콜라 비닐을 씌운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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