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이 '특급 도우미'…득점 없이도 빛난 케인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이 '특급 도우미'…득점 없이도 빛난 케인

아이뉴스24 2022-11-22 02:0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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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삼사자 군단'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해결사가 아닌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완파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

전반전에 3골을 몰아친 잉글랜드는 후반전에도 3골을 더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독일에 이어 지난 30년 동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6골 이상을 넣은 두 번째 팀이 됐다.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8-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2018년 6월 파나마를 6-1로 제압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6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였다.

'신성' 부카요 사카와 주드 벨링엄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에는 케인의 헌신이 따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골든 부츠'를 수상한 케인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케인은 득점에 대한 욕심보다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을 도왔다. 수비수를 끌고 나오는 움직임으로 다른 선수들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에 관여했다.

케인은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라힘 스털링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26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도 케인의 패스가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차례나 득점왕(2015-2016, 2016-2017, 2020-2021)에 오르며 득점력을 인정 받은 케인. 그러나 2020-2021시즌 도움왕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패스의 정확도와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케인은 2006년 데이비드 베컴 이후 월드컵 무대 한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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