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오죽하면 꿈에도 나오나...수아레스 악몽, 이번에 갚는다

[In 카타르] 오죽하면 꿈에도 나오나...수아레스 악몽, 이번에 갚는다

인터풋볼 2022-11-22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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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12년 전 복수를 할 시간이 다가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아레스는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안긴 선수다. 원정 첫 16강에 오른 한국은 우루과이와 만났다. 수아레스는 전반 8분 디에고 포를란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의 동점골로 한국은 1-1로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35분 수아레스는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의 원맨쇼로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의 수아레스는 그때와 다르다. 노쇠화로 인해 역동성은 떨어졌고, 예전과도 같은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줄 수도 없다. 그래도 수아레스는 수아레스다. 이번 시즌 친정팀인 클루브 나시오날로 돌아가 16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스트라이커의 동물적인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다. 당연히 우루과이전 경계대상 1호다.

벤투호의 센터백들도 하루종일 수아레스 봉쇄법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수아레스는 권경원의 꿈에도 등장할 정도다.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수아레스 분석도 많이 한다. 에딘손 카바니와 다윈 누녜스도 보고 있지만 수아레스는 세계적인 선수다. 제일 많이 부딪힐 선수다. 꿈에서 나올 정도로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꿈에 나왔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때렸는데 제가 막는 꿈이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도 수아레스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수아레스를 경험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좋아하던 선수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그런 선수를 상대해보는 건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제 결전의 날까지는 단 2일밖에 남지 않았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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