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조유민의 2022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In 카타르] 조유민의 2022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인터풋볼 2022-11-22 0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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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누구나 부러워할 11개월을 보냈지만 조유민은 더 멀리 바라보고 있었다.

조유민은 2022시즌에 정말 행복한 일만 가득했다. 대전의 주장으로서 팀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K리그2 시즌을 마친 뒤에는 과거 티아라 걸그룹 멤버였던 소연과 혼인신고로 백년가약을 기약했다.

원래 조유민은 소연과 11월에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었지만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면서 내년 1월로 식을 미뤘다. 결혼식은 미뤘지만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K리그2 선수 중 유일한 발탁이다.

이번 시즌을 최고의 1년으로 만든 조유민은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월드컵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유민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감사하고, 과분한 일들이 많았다. 그런 일을 이뤄내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도 팀 승격과 결혼 그리고 월드컵까지 너무 감사하다. 목표로 한 것을 다 이뤄냈다. 월드컵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팀의 목표까지 다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유민이 월드컵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팀의 성공과 출전이었다. 그는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 팀의 목표다. 어떤 기회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희생할 것이다. 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민이 이렇게까지 욕심 아닌 욕심을 내는 이유는 그만큼 간절한 무대였기 때문이다. 조유민은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로 국가대표팀에 오기까지 4년이 걸렸다.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했던 동료들은 먼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너무 부럽기도 했다. 스스로를 많이 채찍질도 했다. 가장 큰 동기부여였다. 너무 존중하는 친구들이다. 국가대표팀에서 같이 축구하는게 감사하다. 저 친구들과 꼭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지난 4년의 간절함을 전했다.

1996년생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월드컵. 조유민은 경기장 밖에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중이다. 벤투호 훈련장 분위기는 이번 대회에 내내 좋은 편인데, 그 중심에는 조유민이 있다.

그는 “제가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분명히 즐기는 부분들이 팀에 긍정적인 부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하면서 어느 팀에 있든 그런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절반도 하지 않고 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며 자신이 파이팅을 넣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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