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돋보이는 금호건설, 지자체도 반했다

수처리 돋보이는 금호건설, 지자체도 반했다

한스경제 2022-11-22 16:3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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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경주시와 함께 개발한 수처리 기술이 환경부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환경신기술 인증 기념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네번째),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 금호건설과 경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경주시와 함께 개발한 수처리 기술이 환경부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환경신기술 인증 기념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네번째),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 금호건설과 경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금호건설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수처리 분야에서 돋보이고 있는 금호건설이 지자체와 손잡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 환경부 인증까지 받았다. 건설사가 지자체와 협력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한 건 이번이 첫 사례라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2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 취득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금호건설과 경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기술은 GyeongjuKumho Sequencing Batch Reactor(GK-SBR)다. 해당 공법을 활용하면 하천 오염물질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경주시에서 개발하던 기존 하수처리기술을 더 발전시켰다.

건설사가 지자체와 협업해 하수처리기술을 개선 및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라는 게 금호건설의 설명이다. 

금호건설과 경주시는 지난해 4월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약 1년 반 만인 지난 1일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및 검증(제269호)을 취득한 것이다.

건설업계에선 경주시가 금호건설에 손을 내민 이유에 대해 금호건설의 수처리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GK-SBR공법 관련 이미지.  (사진=금호건설).
GK-SBR공법 관련 이미지.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30여 년 전부터 정수 및 하·폐수 막여과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처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회사 이름을 붙인 기술도 갖고 있다. 지난달엔 4000억 원 규모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지자체와의 기술 개발 협업 프로젝트를 더 늘릴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우선은 검증이 완료된 해당 기술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국내 노후 하수처리장의 성능 개선 및 재건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K-SBR공법이 이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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