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톡!] '약한영웅' 박지훈 "내가 원한 건 권상우-원빈의 눈빛"

배우 박지훈이 캐릭터 연구를 하면서 권상우와 원빈을 레퍼런스로 삼았다고 전했다.

박지훈과 한류타임스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지훈은 극중 왜소하고 말 없는 고1 ‘연시은’을 연기한다.

이날 박지훈은 “제가 죄송하게도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선배님과 ‘아저씨’의 원빈 선배님의 눈빛을 참고해 캐릭터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나 화났어’라고 하기 보단 안에서의 아우라가 느껴졌으면 했다. 그래서 ‘화가 났다. 널 칠거야’라고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캐릭터의 냉철한 판단력을 표현하기 위해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은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사진=웨이브 

 

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