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으로 혼전임신임이 드러났던 첫번째 주인공은 2016년 무려 18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수애입니다. 여배우로 활동해도 손색없을만큼 출중한 미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JTBC 방송 여기저기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출중한 미모는 일반 시청자뿐 아니라 재벌가의 시선도 사로잡았나 봅니다. 조금씩 얼굴과 이름을 알리며 방송 커리어를 쌓아야 할 입사 3년차 조수애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장 박용만의 장남 박서원과 결혼하며 동시에 회사의 사표를 제출하고 방송계에서도 영원히 은퇴한 것인데요.
2000명에 가까운 경쟁자를 떨어뜨려놓고 재벌가의 시집가자마자 퇴사하다니 본인 커리어에 대한 욕심 없이 남자에게 의지하는 남미새 북미새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에 일기 시작했고 거기다 남편 박서원이 무려 13살이 많은 것은 물론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는 애 딸린 유부남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시집이라는 등 비난의 수위는 높아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과거 조수애가 한 시민 인터뷰에서 돈 못 버는 남자도 상관없냐는 질문을 받자 버벅거리며 상관없다고 한 모습이 회자되며 상대의 경제력을 누구보다 크게 따지는 사람이 왜 그런 인터뷰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조롱도 이어졌죠. 그렇게 싸늘한 반응을 뒤로한 채 박서원과 결혼식을 올린 조수애였습니다.
결혼 후 한 달 만에 공개된 웨딩 사진에선 조수애가 풍성한 디자인의 옷을 착용한 채 배에 손을 얹은 모습 굳이 조수애의 배 위에 박서원이 누워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드러나며 네티즌들 사이에선 혼전 임신해서 나오기 시작한 배를 숨기려고 하는데 아니냐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실제로 조수애가 결혼 전에 임신해 현재 임신 21주차라는 구체적인 기사까지 나온 상황. 저는 욕을 먹기 싫었는지 조수애측은 임신은 맞지만 20일 주차는 아니다라며 혼전 임신이 아님을 부인했지만 결국 결혼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출산 시기 계산 결과 21주차는 아니었지만 결혼 전 임신은 사실로 드러나면서 '입만 열면 구라'라는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대중들의 상대로 진정성이 결여된 발언들을 여러 차례 보여온 조수애 였기에 그녀의 임신 소식에 대해서도 축하하는 반응은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이어 두번째는 아나운서답지 않은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활동 다시 수많은 남성 팬들을 양산한 최희 2020년 4월 한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나아낸 바 있죠. 그래도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여파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피로연과 신혼여행을 일체 생략 3천만원의 통큰 기부까지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몇 조 앞두고 있던 4월 16일 한창 결혼준비로 바쁘던 와중에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의 모습을 드러낸 최희를 둘러싸고 속도위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방송 활동 시절에 비해 몰라보게 살에 올랐을뿐 아니라 결혼을 코앞에 둔 신부가 방송 촬영을 하러 오면서 기본적인 뿌리 염색조차 하지 않은 모습이었기 때문인데요. 혹시 태아에게 해가 될까 산모들이 임신 기간 염색을 중단하되 최희 역시 임신 중이다 염색이 불가했던게 아닐까 하는 속도 위반에 대한 의구심이 여기저기서 제기됐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최희 예정대로 4월에 결혼식을 올린 뒤 결국 2개월이 지난 6월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들통 날게 뻔했기에 대응 않고 있다가 조용히 고백 한것 같은데 그래도 앞선 사람처럼 속도위반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민망하게 부인을 하거나 절대 아니라고 잡아떼지 않아서인지 욕을 먹진 않았다고 하네요. 이 덕분인지 출산 후에도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편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주로 케이블 채널에서 스포츠 방송을 담당하던 아나운서 탁예은은 팔동 당시프로페셔널 하지 않은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야구장이 높은 하이힐에 신고 등장하는 무개념 행동에 리포터나 진행자가 입기에는 지나치게 짧은 의상들의 수시로 착용하며 전국 야구팬들의 분노를 산 것인데요. 그래도 무관심보다는 역시 악플이 나은 걸까요? 스포츠 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내 비판을 받은 탁예은이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반응이었기에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할 수 있었고 방송에서 하차할 때까지 제법 오랜 기간 진행을 도맡을 수 있었죠.
방송 하차 후 한동안 소식을들을 수 없었던 탁예은의 근황이 오랜만에 알려진 건 2011년 말 MBC 아나운서 이성배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였는데요. 탁예은은 스포츠 인사이드에서 하차한 뒤 일반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며 평범한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그리 큰 화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2012년 6월 결혼식이 진행된 날에도 기사 몇 개 정도만 나올 뿐이었죠. 그런데 한 약국 커뮤니티에 탁예은의 결혼 사진이 퍼지며 뜻밖의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과거 탁예은을 고깝게 기억하던 야구 팬들이 '이 여자가 그 야구장에서 헐벗고 다니던 그 여자 아니냐' '이 여자 드디어 시집가네' 등에 반응을 보이는 와중에 저렇게 살이 오른 거 보면 100% 속도위반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리포터나 진행자로 활동하던 당시 과도할 정도로 몸매 과실을 했던 탁예은이었기에 과거에 비해 상당히 살이 찐 모습이 야구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던 것이죠. 탁예은과 이성배 모두 화제의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당 커뮤니티 외에 두 사람의 속도위반 의혹이 언급된 곳은 없었지만 2016년 두 사람의 이혼한 뒤 이성배가 방송에 출연해 혼전임신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면서 결국 야구팬들의 추측이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탁예은이 감추려고 감춘 건 아니었겠지만 살이 오른 모습 하나만으로 임신을 캐치한 네티즌 눈썰미가 정말 대단하네요.
임신은 언제하고 아기를 언제 낳느냐는 철저히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만큼 타인이 왈가왈부할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상대로 방송을 진행하고 특히나 팩트 전달의 의무를 가진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특성상 거짓말을 했다는 그 사실 자체가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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