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호주를 4-1로 격파하고 카타르 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1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2골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선제골은 호주의 크레이그 굿윈이 전반 9분 만에 뽑아내며 이변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그의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가 전반 27분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프랑스는 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가 오른발로 역전 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3분 킬리안 음바페가 헤딩 골을 추가했다. 후반 26분 음바페가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헤딩 골로 연결해 4-1 승리를 완성했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낙마해 '챔피언의 저주'가 이미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호주를 대파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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