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 프랑스, 우려 딛고 호주에 압승…지루·음바페·라비오 골

'가슴 철렁' 프랑스, 우려 딛고 호주에 압승…지루·음바페·라비오 골

데일리안 2022-11-23 06: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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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조별리그 첫 경기서 호주에 4-1 역전승

선제골 내줘 아르헨 이어 이변 희생양 우려..이후 압도적 공격으로 승

프랑스 음바페 골. ⓒ Xinhua=뉴시스 프랑스 음바페 골. ⓒ Xinhua=뉴시스

아르헨티나가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우려를 잠재우고 압승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 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올리비에 지루(2골)-아드리앙 라비오-킬리안 음바페가 골을 터뜨려 4-1 완승했다.

앞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1-2패)를 잡히면서 프랑스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월드컵 개막 직전 발롱도르의 주인공 카림 벤제마를 잃은 데다 폴 포그바-은골로 캉테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태라 걱정은 더 컸다.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도 마음에 걸렸던 것이 사실이다.

전반 중반까지 호주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지루-음바페-그리즈만 등 공격 자원을 풀가동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9분 만에 호주에 첫 골을 내줬다. 실점에 이어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와 마주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프랑스의 고전은 거기까지였다. 선제골을 넣은 호주 기세에 잠시 눌렸지만, 전반 27분 라비오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완전히 살아났다. 불과 5분 뒤에는 라비오가 박스 왼쪽을 뚫고 패스한 볼을 지루가 중앙에서 차분하게 차 역전골을 완성했다.

2-1 앞선 가운데 맞이한 후반은 프랑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중원에서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자랑한 프랑스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호주 진영을 파고들었다. 후반 22분에는 음바페의 골도 터졌다. 수비수를 제친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3-1로 달아난 프랑스는 음바페가 좌측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고, 장신 공격수 지루의 헤더로 쐐기골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예상 밖 패배에 놀랐던 축구팬들은 “역시 프랑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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