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재빨리 ‘일본 편’에 합류

분데스리가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재빨리 ‘일본 편’에 합류

풋볼리스트 2022-11-24 01:2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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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는 재치 있게 승자 일본에게 축하를 보냈다.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가진 일본이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우려 속에 도하로 향했지만, 첫 경기에서 강팀을 꺾으며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재미있는 건 일본의 득점과 승리에 대한 분데스리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반응이었다. 이 계정은 일본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골을 넣은 도안 리츠와 아사노 다쿠마의 사진을 공유했다. 둘 다 독일에서 뛴다. 도안은 프라이부르크, 아사노는 보훔 소속이다.

분데스리가 입장에서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인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 임한 양팀 선수 52명 중 무려 30명이 독일 리그에서 뛴다는 점을 강조한 게시물도 올렸다.

일본 선수들은 독일 리그에 유독 많이 진출한다. 2010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가가와 신지를 거의 공짜로 영입해 우승 주역으로 활용한 뒤 독일의 전술적인 축구와 일본 선수가 잘 맞는다는 걸 발견했다. 이 흐름 속에서 한국 선수들도 많이 진출했지만, 주류는 늘 일본 선수였다.

일본은 해외파가 가장 많은 독일에 일본축구협회 출장 사무실을 내고 대표 선수들을 현지 지원해 왔다. 나아가 독일에 일본 축구센터를 세우고, 이를 거점 삼아 유럽 국가대항전에 참가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독일축구협회도 협조적이다.

독일 입장에서는 호랑이를 키운 꼴이 됐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패배한 뒤 일본에 또 패배하며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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