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일본 천재' 쿠보 "절친 강인이가 행운을 빌어줬어요"

[현장 리액션] '일본 천재' 쿠보 "절친 강인이가 행운을 빌어줬어요"

인터풋볼 2022-11-24 0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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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이강인의 기운이 쿠보 타케후사에 전달됐다. 

일본은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일본의 공격은 마에다, 쿠보, 카마다, 이토가 구성했다. 특히 쿠보를 향한 기대감이 매우 컸다. 쿠보는 일본 대표팀이 큰 기대를 거는 특급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은 쿠보는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쿠보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새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일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첫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 쿠보는 '전차 군단'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정도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큰 신임을 받는 쿠보다. 하지만 쿠보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방에서 이렇다 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독일의 수비에 철저하게 봉쇄당했다. 

결국 전반 종료 직후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반전에 교체된 쿠보는 상실감에 빠졌겠지만 역사에 남을 만한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경기 종료 후 쿠보는 "승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를 희망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역사상 최고의 승리인지 묻자 "아마도 그럴 것"이라며 웃었다. 

일본 선수들은 분명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고 더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쿠보도 "어제 훈련하면서 경기를 봤다. 우리는 버스 안에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인정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같이 활약한 적도 있다. 이강인과 연락했는지 묻자 "어제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 행운을 빈다'고 문자로 연락했다. 이강인도 내일 경기에서 똑같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에게 이번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강인은 축구계에서 내 최고의 친구 중 한 명"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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