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준금리 인상…기업 유동성 애로 세심히 살펴야"

이복현 "기준금리 인상…기업 유동성 애로 세심히 살펴야"

아시아타임즈 2022-11-24 13:2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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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정상기업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image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과 관련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한은 금통위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으로 올해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11월까지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오른 것으로 2012년 7월 이후 10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점검회의에서 이 원장은 "향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들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자금 사정 점검 및 지원방안 마련 △중소기업 대출 동향 파악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 가동상황 점검 △금융권의 자금지원 협조 노력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제공 등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는 정상기업에 대한 세심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금융회사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금리 과당 경쟁에 따른 자금쏠림(역머니무브)이 최소화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5대 금융지주의 95조원 시장안정 지원 등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마련한 유동성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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