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TAR] 후보로 뛰고 '49G 27골'...벨기에의 진정한 애국자

[WC STAR] 후보로 뛰고 '49G 27골'...벨기에의 진정한 애국자

인터풋볼 2022-11-24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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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키 바추아이는 벨기에에서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어주며 애국자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벨기에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1-0으로 격파했다.

진땀승이었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치르는 캐나다의 투지가 대단했다.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킥(PK)을 내주며 끌려갈 뻔했는데 알폰소 데이비스가 실축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에도 캐나다 공격은 매서웠다. 타존 부차난, 조나단 데이비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스테펜 유스타키오, 주니어 호일렛 지원까지 이뤄지며 벨기에는 더욱 고전했다.

티보 쿠르투아 선방 속 버텨내던 벨기에는 전반 44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바추아이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바추아이 골로 안정감을 얻은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스 뫼니에, 아마두 오나나를 넣어 안정성에 초점을 뒀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로이스 오펜다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하며 흐름이 넘어가지 않도록 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언급한대로 바추아이 골이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바추아이는 득점 장면을 제외하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결정적인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하고 흐름을 끊는 등 아쉬움을 남겼으나 득점으로 모든 아쉬움을 무마했다. 그동안 바추아이가 A대표팀에서 해왔던 경기 내용과 동일했다.

벨기에의 주전 공격수는 로멜루 루카쿠다. 몸 상태가 건강하면 루카쿠가 무조건 선발로 출전했고 바추아이는 교체 명단에 머물렀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소속팀에서 맹위를 떨치던 루카쿠와 달리 바추아이는 첼시 소속인데 임대를 전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선택을 받은 이유는 출전할 때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해줬기 때문이다.

바추아이는 A매치 49경기를 뛰었는데 27골을 뽑아냈다. 2경기당 1골 수준이다. 출전시간 대비 엄청난 득점 효율이다. 클럽에선 부진해도 대표팀만 오면 달라져 바추아이 이름 앞에 ‘애국자’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재 루카쿠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조한 가운데 바추아이 존재는 벨기에에 큰 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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