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남아공서 한국 격침한 수아레스, 오늘 카타르선 '그림자 모드'

'12년 전' 남아공서 한국 격침한 수아레스, 오늘 카타르선 '그림자 모드'

인터풋볼 2022-11-25 02: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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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FIFA 랭킹 28위)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C조에선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앞에 무릎을 꿇었다. E조에선 '전차 군단' 독일이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루과이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예상대로 최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왼쪽에 다윈 누녜스, 오른쪽에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내세워 공격진을 완성했다. 중원에선 마티아스 베시노,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원 사격을 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수아레스였다. 누녜스가 펠리스트리가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지만, 수아레스는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후반전 돌입 이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수아레스를 불러들일 정도였다.

결국 우루과이는 한국을 제압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이후 수아레스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는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는 우루과이 역대 최다 득점자지만, 많은 팬들은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느낀다"라고 보도했다.

'토크 스포츠' 소속 알렉스 크룩은 "수아레스는 예전처럼 보이지 않는다. 에딘손 카바니가 수아레스보다 더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수아레스는 등 뒤에 피아노를 얹고 연주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우루과이 동료들과 전술적으로 녹아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당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던 수아레스. 하지만 오늘은 '그림자 모드'에 그치며 동료들을 돕지 못했다. 한국전 무승부로 암초에 부딪힌 우루과이는 29일(화) 오전 4시 포르투갈(FIFA 랭킹 9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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