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포착] 우루과이 비겨서 화났다...경기 끝나자마자 ‘쌩~’

[카타르 포착] 우루과이 비겨서 화났다...경기 끝나자마자 ‘쌩~’

인터풋볼 2022-11-25 02:28: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우루과이 선수들은 경기 후 자국 국민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나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이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예상과 다르게 우루과이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였다. 우루과이가 못해서 대등한 게 아니었다. 한국이 잘해서 팽팽한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상대 압박에 시달리지도 않았다.

벤투호가 지난 4년 동안 보여준 축구가 무엇인지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디에고 고딘의 헤더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운도 따랐지만 운도 실력이 있어야 따라오는 것이다.

경기 후 양 팀의 분위기는 매우 상반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불리자마자 주심부터 찾았다. 주심에게 다가가 굉장히 강하게 항의했다. 판정에 불만이 있는 모습이었다. 항의를 마친 뒤에는 한국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로드리고 벤탄쿠르처럼 친분이 있는 선수들도 있었기에 훈훈한 분위기였다.

서로 인사를 마친 뒤에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향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결과와 경기력에 실망한 듯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향했다. 디에고 고딘만 우루과이 팬들에게 박수를 건넸다. 나머지 선수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에 비해 한국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도 팬들에게 향했다. 모두가 함께 관중석으로 이동해 한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인사를 건넸다. 한국 팬들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끝까지 응원을 보냈다. 주장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로 홀로 관중들에게 향했다. 끝까지 주장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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