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25일 온라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위메이드가 한국의 상장사니까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업과 운영은 이미 글로벌로 축이 옮겨진지 오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당장은 거래가 지속되게 하는 게 투자자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이라 (상장폐지 조치를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소송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거래소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해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바이낸스와 (상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논의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확정되는대로 시장에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이 해외 거래소 상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사업을 보고 해외 거래소는 상장을 고려한다.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영향력 자체는 매우 제한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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