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에…학생들 급식 대신 빵·우유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학생들 급식 대신 빵·우유

아이뉴스24 2022-11-25 19: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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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교에선 급식과 돌봄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급실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25일 파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 종사하는 교육 공무직 2만147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정규직과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5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 대신 샌드위치와 머핀 등 대체 급식을 받아가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체 교육 공무직원 16만8625명 중 12.7%가 파업에 나선 셈이다.

이날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일부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총 1만2570개교 가운데 3181개교(25.3%)에서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총 3027개교(95.2%)에서 대체식을 제공했다. 이 중 91.8%인 2780개교가 빵·우유를 급식 대신 줬다.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한 곳은 134개교(4.4%)였다.

이외에 154곳(4.8%)은 단축수업 등을 실시, 계획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급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거나, 시험(11개교)으로 본래 급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체 1만2526개실 중 5.6%인 701개실이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 학교 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6039개교 중 3.5%인 213개교에 해당한다.

교육공무직 노동조합 3곳으로 구성된 학비연대는 17개 시도교육청 대표단과의 집단 임금 교섭에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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