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캠프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던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조기귀국설에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6월8일 이낙연 전 대표는 미국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동안 공부(방문연구원 자격)하겠다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신 전 의원은 조기귀국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 전 대표가) 1년 예정으로 갔기 때문에 내년 6월말이나 7월초쯤 귀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낙연 측근 의원들이) 집단으로 방미를 해서 뭘 협의를 했다는 건 전부 소설"이라며 친낙계가 이 전 대표를 모시려 미국으로 간다는 소문 역시 엉터리라고 지적했다.
다만 "오는 28일 오후에 대선당시 싱크탱크였던 '연대와 공생'이 세미나를 여는 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와 공생을 함께 했던 교수 분들이 주도해서 미중 갈등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세미나를 하는 것이지 정치 얘기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좌우 팔들이 구속됐거나 기소 됐고 본인 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기에 '이재명 대표 이후'(플랜B)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확실하다"며 "이재명 대표나 그 측근들이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차단해야 되겠다라는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측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봐도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