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MF, 인스타에 이강인 ‘박제’→한국 욕 난무

우루과이 MF, 인스타에 이강인 ‘박제’→한국 욕 난무

일간스포츠 2022-11-25 20: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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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가 인스타그램에 논란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발베르데 인스타그램) 발베르데가 인스타그램에 논란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발베르데 인스타그램)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인스타그램에 한국전 사진을 게시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을 넘어뜨린 후 포효한 사진도 두 장이 포함됐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후 발베르데는 논란의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 본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강인이 넘어진 사진도 두 장 껴 있었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깊숙한 태클로 이강인을 넘어뜨렸다. 이후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마치 골을 넣은 듯 말이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을 한동안 내려다보기도 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이 장면을 좋게 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럴 리 없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발베르데의 행동에 축구 팬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한국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SNS(소셜미디어)에 버젓이 올렸다.  
 
게시물에는 한국 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어로 좋게 충고하는 팬도 있었지만, 몇몇 한국 팬은 발베르데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적었다.  
 
발베르데는 한국 팬들에게 이미지가 썩 좋지 않다. 지난 2017년 우루과이 U20(20세 이하) 대표팀 일원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한 발베르데는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득점한 후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행동인데, 그가 주최국인 한국 사람들을 깎아내리는 거로 비쳤다.  
 
발베르데는 인종차별의 의미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한국 팬이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향한 이번 행위로 국내 팬들에게 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게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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