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실수 많지만…카타르, 개막전보다 나았던 2차전

여전히 실수 많지만…카타르, 개막전보다 나았던 2차전

풋볼리스트 2022-11-26 01: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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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에즈 알리(카타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타르가 비록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전에서 개막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2차전을 가진 카타르가 세네갈에 1-3으로 패했다.

카타르는 긴 호흡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했다. 대회에 맞춰 일찍부터 어린 선수들을 육성했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오랜 시간 선수들을 지도한 펠릭스 산체스 감독을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며 연속성을 이어갔다. 월드컵 직전에는 긴 합숙 훈련도 진행했다. 6월부터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을 오가며 전술, 전략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진행된 에콰도르와의 개막전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역사적인 월드컵 첫 경기라 긴장한 듯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랜 소집 훈련 기간이 무색하게 조직력이 도드라지는 모습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실망한 관중들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였다.

절치부심하고 나선 2차전에서도 여전히 실수가 잦았다. 특히 1차전 선발 사드 알시브 대신 출전한 골키퍼 메살 바르샴이 위험한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전반 30분 상대의 롱볼 역습을 저지하러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전반 38분에는 동료 수비수의 패스 실수를 수습하려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흘려 재빨리 돌아오기도 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지난 경기보다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준비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카타르의 주무기로 꼽히는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는 위협적인 움직임과 킥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피프의 파트너 알모에즈 알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위력을 보여줬다. 센터백 압델카림 하산의 간헐적인 공격 가담도 날카로웠다.

결국 카타르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경기장 오른쪽으로 넓게 벌려 롱 패스를 받은 이마스일 모하마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장신 공격수 문타리가 헤딩 슛으로 득점했다. 득점 장면 외에도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슈팅이 조금만 정확했거나 에두아르 멘디 세네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지 않았다면 추가 득점도 할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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