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충격 패배’ 베일, “처참한 기분…받아들이기 어려워”

‘이란에 충격 패배’ 베일, “처참한 기분…받아들이기 어려워”

인터풋볼 2022-11-26 08:0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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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이란전 패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웨일스는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이란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웨일스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가 됐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웨일스는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이란에 위협적인 슈팅을 여럿 내줬다. 그러다 전반 15분 패스미스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란의 골리자데가 아즈문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리자데의 위치가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웨일스 입장에선 천만다행이었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심지어 후반 6분엔 아즈문, 골리자데가 연속으로 웨일스의 골대를 맞혔다. 운이 좋게도 실점을 피할 수 있던 웨일스다.

승리를 목표했던 웨일스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존슨, 제임스, 앨런을 차례대로 투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후반 39분 타레미를 저지하려던 헤네시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격한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됐다.

무승부라도 얻으려던 웨일스였으나,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후반 추가시간 11분 극장골을 제공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따라 16강 진출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웨일스의 최종전은 조 1위 잉글랜드다. 큰 점수차로 승리해야만 기적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웨일스 주장’ 베일은 큰 충격에 사로잡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베일은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처참하다. 우린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 하지만 패배했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베일은 “우린 회복한 뒤 다시 나서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어려울 것이고, 다른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웨일스의 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58년이었다. 그러고 나서 무려 64년 만에 ‘꿈의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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