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중 박해일 옆에서 우는 탕웨이 보고 김혜수가 건넨 '한마디'

시상식 중 박해일 옆에서 우는 탕웨이 보고 김혜수가 건넨 '한마디'

뉴스클립 2022-11-26 21:33:02 신고

3줄요약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배우 탕웨이가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이자, 김혜수가 감동적인 '한마디'를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안개’를 부른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를 지켜보던 탕웨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옆에 있던 박해일은 그런 탕웨이를 위로했다.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무대가 끝난 후 사회를 맡은 김혜수는 “무대를 지켜보다 탕웨이씨를 봤는데 울고 계시더라. 미결로 남겨진 해준과 서래('헤어질 결심'의 박해일과 탕웨이)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 같다”리며 따뜻한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관중석 곳곳에서는 박수가 흘러나왔고 김혜수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역시 김혜수 클라스", "마음이 너무 따뜻한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말을 너무 예쁘게 잘 하신다", "감동적인 멘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한편 이날 탕웨이와 박해일은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기쁨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해일은 "제게 형사 해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너무 좋아요, 청룡영화상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을 말한 뒤, 송서래를 만난 행운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아울러 '헤어질 결심' 팀은 이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등 총 6관왕을 수상하며 큰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은 꼭 신영 씨가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대신 수상 소감을 말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 간다. 원통하다. 오랜만에 김신영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영화감독이 돼 좋은 점이 있다면 여러 방면에 재능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운 사람도 있다. 오늘 밤 여러분께 술 한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미뤄둬야겠다”라고 박찬욱 감독의 소감을 전해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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