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기술교류의 장…'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주목

시스템반도체 기술교류의 장…'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주목

아주경제 2022-11-28 11:3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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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0월 26일 한국나노기술원과 함께 ‘2022년 시스템반도체 OSAT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시스템반도체는 정보기술(IT), 자동차, 에너지,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 중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이런 핵심 분야에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전문가가 기술개발과 고도화, 투자연계 등을 함께 고민하는 특화 네트워크가 있어 이목이 쏠린다.
 
신산업 분야별 네트워킹 플랫폼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다. 벤처기업협회(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도 업계 선두기업과 대학‧연구소, 금융기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규제 해소 등 정부에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정책 제언 기능도 있어 혁신 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스템반도체 업체 라미는 올해 처음 추진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에 지원했다. 이 회사는 공공부문 선도적용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LTE 칩 모듈에 탑재할 수 있는 전용선 이중화 펌웨어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중이다. 라미는 지난 22일 스마트서비스 분야 i-CON기업과 연계해 향후 공동 R&D과제를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라미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실제 현장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각종 기술공유 프로그램과 융합 프로그램, 분과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각 벤처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R&D 과제 발굴을 통해 총 21건을 기획·지원해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정부 지원 R&D 사업에 추천도 이어졌고 약 11억6000만원의 기술 계약 성과도 올렸다.
 
협회는 연간 총 6번의 시스템반도체 기술교류회를 열고 있다. 최신 시스템반도체 공정·품질 향상 기술정보, 정부 R&D 과제 작성 방법 등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유관기관 및 관련 기술 학회 등과 협업 세미나 등도 개최해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킹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및 투자지원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트리홀딩스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술사업 및 투자 대상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투자 연계 지원, 기술수요 기업 및 우수 기술 매칭 등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음 달 15일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성과공유회가 열린다”며 “분야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술교류·협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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