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전에서 후반 10분 정우영(알 사드)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한국이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빼고 스트라이커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교체를 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전북)이 두 골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실점해 2-3으로 졌다.
황의조는 "아쉽다. 선수들은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쫓아갔다. 지고 있는 와중에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비록 결과는 패배였지만, 그는 한국 선수들의 열정과 희생정신이 대단하다면서 "동료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후반 교체투입 당시 상황에 대해 "감독님께서 수비적으로도 도우면서 박스 안에서 투톱으로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하셨다. 크로스를 활발하게 하고,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알 라얀(카타르)=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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