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한국-가나전에서 손흥민을 전담 마크한 가나 풀백 타리크 램프티(22·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한국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BBC는 타리크 램프티에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34점을 부여하며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
BBC는 "한국은 수많은 코너킥을 얻었고 토트넘의 스타 포워드 손흥민은 계속해서 볼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는 브라이튼의 어린 풀백에 의해 발이 묶였다. 가나는 잘 막았고 한국의 기회는 막혔다"고 평가했다.
가나에서 골을 넣은 쿠두스 무함마드와 모하메드 살리수는 각각 평점 8.07점, 8.04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멀티 골을 넣은 조규성의 평점이 7.86점으로 가장 높았다. 부상 우려에도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와 후반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각각 6.83점, 6.80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6.68점을 받았다.
BBC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이 패배감을 느끼는 동안 가나는 기분 좋게 우루과이를 상대하게 됐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