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 경기 멀티골’ 조규성, 평점 8점으로 가장 빛났다

‘최초 한 경기 멀티골’ 조규성, 평점 8점으로 가장 빛났다

이데일리 2022-11-29 10:4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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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추격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처음 출전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로 새 역사를 쓴 조규성(24·전북)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외국 주요 매체들은 이날 혼자 2골을 넣은 조규성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조규성은 전반 13분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고 헤더골에 성공했으며, 3분 뒤인 16분에는 김진수가 띄워준 공을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강력하게 헤딩해 연거푸 헤더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한 경기에 멀티골을 터뜨린 건 조규성이 처음이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면모를 제대로 펼쳐 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규성에 평점 8점을 주며 “한국의 진짜 스타다. 피지컬한 공격수로 클래식한 헤더 두 골을 넣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장면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나폴리)와 정우영(알사드)에 7점을, 손흥민(토트넘)에게는 6.5점을 줬다.

영국 BBC도 조규성에게 7.86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김민재가 6.83점, 이강인(마요르카)가 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조규성의 활약은 유럽 구단들에도 관심을 촉발한 걸로 보인다.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끝난 뒤 유럽의 아주 괜찮은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가 스카우트와 관련해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조규성의 성격, 성실성 등 여러가지 정보를 물었다. 유럽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유럽 명문 구단이 관심을 표한 건) 두 골을 넣기 전의 일이었는데 이제 두 골을 넣었으니 유럽 팀들이 조규성에 훨씬 더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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