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올해 3분기 업무추진비로 474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법무부 현안 간담회, 국회 현안 간담회, 근로자 격려 등 총 13건에 474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간담회를 하는데 사용됐다. 간담회에서는 14만~36만원이 지출됐다.
나머지 1건은 추석 명절맞이 청사 근로자 격려를 위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196만원이 지출됐으며 단일 횟수로는 가장 큰 액수였다.
한 장관이 3분기에 쓴 474만원은 전임 장관보다 크게 적다.
전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021년 3분기 업무추진비로 66회 1348만원을 사용했다.
대전분류심사원 직원 등 격려(139만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직원 격려(90만원) 등으로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020년 3분기에 19건 1042만원을 사용했다.
청사 이전 관련 직원 격려 떡 지출이 307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 밖에 실국본부장 간담회,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감사패 수여식 및 위원 간담회 등 주로 간담회 명목으로 사용됐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는 박 전 장관의 35%, 추 전 장관의 4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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