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새 영화 홍보차 토크쇼 출연, 오스카 폭행 사건 언급
오스카 폭행 사건 이후 배우 '윌 스미스'는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최근 윌 스미스가 출연한 새 영화 '해방'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토크쇼 '트레버 노아의 더 데일리쇼'에서는 그의 오스카 폭행 사건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사건 이후 출연한 첫 방송이다.
윌 스미스의 오스카 폭행 사건은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은 사건이다.
당시 이를 본 사람들은 매우 놀라며, 윌 스미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다. 이후 윌 스미스는 오스카 폭행 사건에 대해 많은 사과를 했지만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윌 스미스는 본인을 '엉망이었다'라고 표현하며 그날에 일어난 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윌스미스는 "그날밤 자신의 내면에 분노가 있었다"라고 밝혔으며, "그 사건 이후로 매일 밤에 잠에서 몇 번씩이나 깨며 잠을 잘 못잤다"고 말했다.
9살된 조카가 "삼촌 왜 그사람을 때렸어요?" 라고 물어봐.
윌 스미스가 시상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집에 9살 된 조카가 윌 스미스에게 "윌 삼촌, 왜 그 남자를 때렸어요?"라고 물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내 조카 돔은 9살이다. 가장 귀여운 소년이고, 그는 윌 삼촌을 보기 위해 늦게까지 깨어 있었다. 그는 내가 오자 무릎에 앉아 "삼촌 왜 그 사람을 때렸어요?"라고 물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당시 있었던 오스카 폭행 사건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12월 9일 윌 스미스 '해방' 공개
오는 12월 9일 Apple TV plus에서 공개하는 윌 스미스 출연 영화 '해방'에 자신의 행동이 관객들에게 부정적으로 전해지는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내가 인간인 것을 용서해야 했다"라며 "내가 인간인 사실을 나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덧붙여 "나는 여전히 세상에 나가서 마음을 채우고 다른 사람을 돕길 바라는 방식으로 기여할 기회가 있다"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윌 스미스는 지난 7월에는 '크리스 록'에게 전하는 사과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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