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종합] 네덜란드·세네갈, 16강 진출…개최국 카타르는 전패 탈락

[A조 종합] 네덜란드·세네갈, 16강 진출…개최국 카타르는 전패 탈락

풋볼리스트 2022-11-30 02:1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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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A조 1, 2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승점 1점도 얻지 못하고 대회를 끝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을 가진 네덜란드가 카타르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26분 이번 대회 네덜란드 최고의 스타 코디 각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프렝키 더용이 한 골을 추가하며 네덜란드가 승기를 굳혔다.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네덜란드는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아쉬움을 씻었다. 2014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었던 루이 판할 감독은 지도자 생활 은퇴 전 다시 한번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카타르는 여러 모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 개최국으로 남게 됐다.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1승,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한 개최국은 카타르가 처음이다. 앞서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한 첫 번째 개최국이 됐고, 2차전을 마치고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며 2010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 본선 진출 실패 개최국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는 세네갈이 에콰도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4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후반 22분 에콰도르의 신성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3분 만에 칼리두 쿨리발리가 다시 득점을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세네갈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승점, 골득실, 다득점, 상대 전적 등에서 충분히 16강에 오를 자격을 갖추고도 페어플레이 점수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4년 전 고배를 마셨던 경험을 딛고 이번 월드컵에선 당당히 승점으로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2002 월드컵 당시 주장으로 세네갈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던 알리우 시세 감독은 이번엔 감독으로 세네갈의 두 번째 월드컵 토너먼트를 이끈다.

에콰도르는 끝내 세네갈을 넘어서지 못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2차전 네덜란드와 비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였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에 오를 수 있었는데, 카이세도의 동점골로 얻은 기쁨이 3분을 넘기지 못하면서 대회를 일찍 마치게 됐다.

A조 1위 네덜란드는 12월 4일 오전 0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A조 2위 세네갈은 12월 5일 오전 4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B조 1위를 만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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