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3경기 연속골' 네덜란드, A조 1위로 16강 진출

'각포 3경기 연속골' 네덜란드, A조 1위로 16강 진출

일간스포츠 2022-11-30 02:4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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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디 각포가 카타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네덜란드 코디 각포가 카타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네덜란드가 유망주 코디 각포의 월드컵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53%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카타르(36%)를 압도했다. 카타르보다 2배 많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며 4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카타르도 4번의 유효 슈팅을 시도하며 끝까지 싸웠다.
 
카타르는 월드컵 2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네덜란드는 역시 강했다. 전반 18분에는 수비수 호맘 아흐마드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음이 너무 앞서 고의로 머리 대신 손으로 공을 건드려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다행히 경고는 받지 않았다.
 
경기 초반 조용했던 네덜란드의 미래 각포가 전반 26분 카타르 수비수들을 끌고 페널티 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월드컵 3경기 연속골이다.
 
프렌키 더 용이 후반 4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페널티 라인 안의 동료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침투해 골로 연결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스티븐 베하이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을 넣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 처리가 됐다. 앞서 각포가 공을 다루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카타르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로 철통같이 수비했다.
 
네덜란드는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내달 4일 잉글랜드·이란·미국·웨일스가 속한 B조 2위와 경기를 갖는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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