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각포, 머리·양발 가리지 않고 골 넣는 카타르 월드컵 최고 신성

[월드컵 스타] 각포, 머리·양발 가리지 않고 골 넣는 카타르 월드컵 최고 신성

풋볼리스트 2022-11-30 02:4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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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각포(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코디 각포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조 1위 16강행을 견인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을 가진 네덜란드가 카타르를 2-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는 2승 1무로 A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각포는 1차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네덜란드의 다른 공격수들이 마땅치 않아 2차전부터 전진 배치되고 있다. 카타르와의 경기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공격수 파트너 멤피스 더파이, 공격형 미드필더 데이비 클라선과 호흡을 맞췄다.

자신을 조금 더 골문 가까운 쪽으로 옮긴 루이 판할 감독의 기대에 다시 한번 부응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가 잔뜩 몰린 상황에서 클라선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했다. 수비진의 견제를 이겨내면서 페널티박스로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각포는 득점 외에도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선 장면에서 각포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후반 23분 스테번 베르하위스가 골망을 흔드는 장면에서 기점이 되는 스루 패스를 전달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수비적인 역할을 맡은 미드필더 마르턴 더론, 센터백 유리엔 팀버(이상 4회) 못지 않게 많은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득점은 각포의 이번 대회 3번째 골이었다. 득점 장면을 하나씩 보면 어느 상황에서나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각포의 위력이 잘 드러난다. 1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는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 머리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2차전 에콰도르전에서는 왼발로, 3차전 카타르전에서는 오른발로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네덜란드 선수 중 단일 월드컵에서 왼발, 오른발, 머리로 모두 골을 터뜨린 선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준우승의 주역 베슬리 스네이더르와 각포뿐이다.

각포는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소속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리그 14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촉망받는 선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지만,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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