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빅매치'가 시작된다.
30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알 아흐메드 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격돌한다.
FIFA 랭킹 5위의 잉글랜드는 1승 1무(승점 4)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19위)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다. 단 승점 3 차이기 때문에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양 팀의 맞대결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103전 68승 21무 14패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 전적은 2020년 8월 10일 친선전에서 잉글랜드가 3-0으로 이겼다.
웨일스가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1958년 6월 17일 헝가리를 상대해 2-1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
동시간대에 열리는 조 2위(승점 3)과 3위 미국(승점 2)전의 경기 결과도 봐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웨일스가 열세이지만 두 팀은 과거 문화 역사적으로 '라이벌' 구도인 탓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8골)인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득점 능력은 뛰어나다.
웨일스도 케인의 소속팀 옛 동료인 가레스 베일을 공격수로 맞대응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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