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허영만에 "삼촌 손 잡고 다닌 느낌…얼마나 행복하겠나" (백반기행)[전일야화]

박해미, 허영만에 "삼촌 손 잡고 다닌 느낌…얼마나 행복하겠나" (백반기행)[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2-12-03 0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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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박해미가 허영만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허영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아산의 맛집을 찾았다. 탕수육, 순대에 이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밀면집이었다.

허영만은 "부산에서 산 적이 있냐"고 물었고, 박해미는 "중, 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60년 전통의 아산식 밀면집을 소개하며 "아산에 밀면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밀면집 사장님은 "6.25 전쟁 끝날 무렵에 연 집이다. 아버님께서 주방 일을 하시다가 배워서 연 거다"라고 설명했다.

닭 수육의 가격은 1만 5천 원. 박해미는 "요새 치킨값이 워낙 올랐지 않나. 웬만한 건 다 2만 원대 이상인데 이건 거의 한 마리다. 너무 괜찮다"며 감탄했다.



이를 맛본 허영만은 "닭고기만 삶아서 나오는 육수가 아닌 것 같다. 곰탕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의 추측대로 이 수육에는 소 사골이 들어갔다.

이어 아산식 밀면이 나왔다. 박해미는 닭 수육의 고기와 밀면을 함께 먹으며 자신만의 맛 조합을 찾아냈다.

박해미는 "궁합이 너무 좋다. 부산 밀면은 빨간 꽃들이 흐드러진 느낌이라면 아산 밀면은 뭔가 푸짐한데 아담한 느낌이다. 얌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와 색깔이 정말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또 박해미는 "하루종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선생님과 같이 다니면서 어린 아이가 된 느낌이었다. 삼촌 손잡고 다니면서 '뭐 먹을래?', '이거 먹자' 이런 느낌이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쫓아다닌 것 같다. 그러니까 제가 얼마나 행복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제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어머니는 음식이고 음식은 곧 어머니다. 마무리 멘트 괜찮았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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