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인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와 대결하게 된 김태인은 강자를 상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다니엘 고메즈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갖췄다.
김태인은 “내가 도전하는 입장이다. 그래도 내 플랜대로만 간다면 1분은 안 넘길 것 같다. 내가 죽든가 상대방 죽이던가 둘 중 하나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험이 굉장히 많은 선수고 이미 챔피언도 했었고, 주짓수도 보니까 블랙 벨트”라며 “시작하자마자 태클하거나 아니면 그라운드로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단점은 나를 만난 게 단점이다. 나랑 싸운다고 하는 자체가 그냥 죽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승리의 순간마다 가슴에 새긴 아버지의 이름을 가리켜 온 김태인은 아버지의 이름을 더욱 빛내기 위해 패배할 수 없다.
김태인은 “챔피언이 되고 싶은 것보다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챔피언 전까지 달려왔던 것 같다”며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아버지 묘비에 가는 것만 꿈꾸고 있다”고 했다.
무패 3연승 중인 김태인은 상대를 모두 KO 시켰다. 매 경기 화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경기 또한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굽네 ROAD FC 062 2부 /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스위스 그랜드 호텔]
[-70kg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여제우]
[-73kg 계약 체중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장익환 VS 문제훈]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박승모]
[-93kg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굽네 ROAD FC 062 1부 /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스위스 그랜드 호텔]
[-84kg 미들급 윤태영 VS 이영철]
[-61.5kg 밴텀급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75kg 계약 체중 한상권 VS 신윤서]
[-57kg 플라이급 정재복 VS 손재민]
[-60kg 계약 체중 최영찬 VS 서동수]
[-50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김유정]
[-61.5kg 밴텀급 차민혁 VS 홍태선]
[-65.5kg 페더급 한민형 VS 이정현]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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