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첫 골’ 메시, 월드컵 우승 꿈 이루나

‘토너먼트 첫 골’ 메시, 월드컵 우승 꿈 이루나

데일리안 2022-12-04 07: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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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16강전서 선제골로 8강행 견인

미국 꺾은 네덜란드와 8강서 마주

리오넬 메시.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리오넬 메시.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활약한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전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결승골을 엮어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미국을 3-1로 꺾은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4시에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메시가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35분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내준 공을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시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다. 2006년 독일 대회 때 첫 월드컵을 치른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총 5번의 월드컵에서 통산 8골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모두 조별리그 거둔 득점이었다.

메시가 토너먼트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아르헨티나도 우승에 근접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1986년 멕시코 대회가 마지막이었고, 메시가 있을 때는 2014년 브라질 대회서 결승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마침내 호주전 선제골로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메시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스가 호주 골키퍼 매슈 라이언(코펜하겐)의 실책을 틈 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2분 엔소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호주는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메시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 무대인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아르헨티나 최고 선수로 손꼽히고 있는 메시지만 월드컵 우승컵이 없다는 점은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지난 4번의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미진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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