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선제골 후 균형 무너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에 경기 초반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6분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2분 네이마르(PSG)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줘 연속 실점했다. 전반 29분에는 히샬리송에게 또 다시 추가골을 내줘 순식간에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였으나 일찍 균형이 깨졌다. 비니시우스는 한국의 오른쪽을 양발 드리블로 허문 하피냐(바르셀로나)의 땅볼 크로스를 수비가 없는 페널티박스 왼쪽 에서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다시 한국을 몰아붙인 브라질은 PK를 얻어내 더욱 달아났다. 히샬리송(토트넘)이 정우영(알 사드)에 발을 걸어 넘어졌으나 심판은 고의라고 판단해 휘슬을 불었다. 페널티킥을 찬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터뜨렸다. 히샬리송은 전반 29분 황인범과 볼 경합에서 이긴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월패스로 볼을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히샬리송은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기준 브라질에 0-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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