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터넷 블로그
소유진은 12월 6일 "철판백선생 ^^ 드.디.어. 기계설치!! 하고 친정엄마, 언니, 형부 초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 여기가 철판요리 맛집 ㅎㅎ"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종원 소유진 집에 철판 요리가 가능한 기계가 들어온 모습이였습니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이어 "후루룩~ 섞고 ! 치이익~~ 구워지는! 철판요리 가 난 참 좋더라! '장인어른 이걸 못 드셨네...' 하는 울 남편 고마워요. 울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맛있는 거 진짜 매주 많이도 해드렸었는데요... 다음 날 소화불량 걸리셔도 '어제 너무 맛있었다'하며 웃으셨던 거 기억났습니다.."라며 백종원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영상 속에는 소고기 스테이크부터 전복 구이, 굴 요리까지 철판요리에 열중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철판 위 붙을 붙여 불맛까지 내는 수준급 요리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부부싸움 후 백종원이 했던 행동은?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해주는 요리에 대해 방송에서 자주 언급해왔습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당시 소유진은 부부싸움 후 미안함 정도에 따라 남편이 요리하는 메뉴가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남편이 밤새 끓인 정성이 들어간 요리로 미안함을 표현한다"라며 "그냥 '미안해' 한 마디면 되는데 그걸 안 하고, 계속 주방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8시간 동안 요리를 하더니 '이거 먹을래?'라며 고기를 썰어주더라"라고 남편 백종원만의 부부싸움 후 화해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뿐만 아니라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신메뉴를 출시하기 전 미리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는데, 그녀는 "부대찌개를 출시할 때는 일주일 내내 부대찌개만 먹은 적도 있다"라며 "사명감을 갖고 먹으면서 평가해서 이야기해준다"라며 셰프 남편을 둔 아내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요리 대접뿐, 백종원이 4년 동안 했던 일
사진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
또 배우 소유진은 지난 2016년 부친상을 겪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백종원이 소유진의 아버지를 극진히 모셨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소유진은 친정 엄마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날 소유진 모녀는 백종원에게 특히 고마웠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사진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
소유진은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 주말마다 엄마, 아빠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지 않았나. 그땐 제가 철이 없어서 '부모님 자주 만나려고 결혼한 거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데이트하는 시간인데, 또 엄마 아빠를 초대해서 밥을 먹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유진은 "남편은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니까 제가 주말마다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땐 그 깊은 뜻을 몰랐다. 그렇게 4년 동안 매주 그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진심을 알았다"며 울컥했습니다.
사진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
소유진 어머니는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 너무 많이 먹어서 집에 가면 탈 나고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유진은 "결혼하고 매주 그렇게 아빠를 안 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제가 과연 그렇게 했을까 싶어서 고마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소유진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꽃다발을?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배우 소유진이 요리연구가인 남편 백종원이 보낸 꽃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8월 11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birthda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자기 몸 만큼 큰 꽃다발을 든 소유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소유진은 깜짝 꽃 선물에 행복했는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특히 백종원이 꽃다발과 함께 보낸 "예쁜 와이프 낳아주셔서 장모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종원은 소유진의 어머니에게 꽃 선물을 보낸 것으로 보였습니다. 센스 가득한 감동적인 문구에 누리꾼들은 "너무 달달해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여전히 신혼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태프들이 붙들고 결혼하라고 할 정도"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연극 ‘갈매기’에 출연 중인 배우 소유진과 정동화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DJ 박명수는 “남편 백종원이 연극 연습하는데 빵을 보내줬다고 하던데”라 물었고 정동화는 “두 박스를 보내주셨는데, 그거 말고도 계속 들어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장난스럽게 “결혼 전보다 외조가 약하냐”라 물었고 소유진은 “연애 때는 드라마를 하면 주인공도 아니었는데 쫑파티를 남편 가게에서 다 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을 텐데”라며 “촬영 팀에서 간식도 보내서 스태프들이 나 붙들고 결혼하라고 할 정도였다. 감동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는 간식을 보내달라고 하면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다. 남편 욕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남편이)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하는데 선생님이 빵을 좋아하셔서 연습실에 많이 보내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종원과 함께 전성기 맞이한 소유진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한편, 소유진은 이순재의 연출로 화제를 모은 연극 '갈매기' 무대에 오릅니다.
박명수는 "제 롤모델인 이순재 선생님이 곧 구순이신데 연출을 하신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에 소유진은 "그 나이처럼 안 보이신다. 너무 정정하고 힘이 넘치신다. 제 오빠로 출연하는데, 진짜로 저에게는 오빠"라며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박명수는 "연기를 잘하지 못하면 (이순재에게) 혼나기도 하냐"며 궁금해했고, 소유진은 "맞다. 그러면 긴장해서 밤새 대본 보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대 역할부터 모든 역할을 다 소화하신다. '그게 아니잖아', '이렇게 해 보란 말이야' 그러면서 알려주신다. 귀여우시다. 함께 있는 순간이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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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성대모사를 선보이던 박명수는 "선배님들이 오래 활동하셔야 후배들이 따라간다. 건강하게 활동하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유진에 대해 "솔직히 여유가 있는 분이라 열심히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장난을 쳤습니다.
소유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갈매기 #이순재선생님 의 가르침을 받으며 모두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해주세요! #안톤체홉 #갈매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이에 '너무 믓찌다', '응원합니다', '유진님은 못하는 게 뭔가요 ㅋ 응원합니다'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순재가 첫 연출을 맡은 연극 '갈매기'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광진구의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비극적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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