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NFT 산업이 매년 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은 보고서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NFT 산업은 매년 48.3%씩 성장해 2022년 34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NFT 산업은 2022∼2028년 동안 34.3%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예측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또 이 지역의 NFT 지출 가치가 2022년 34억 2,000만 달러에서 2028년 182억 2,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중동 지역에서 NFT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는 NFT 관련 활동이 증가했으며 아트 두바이 현대 미술 박람회에서 NFT를 선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부상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NFT 시장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1년 동안 다수의 혁신적인 NFT 마켓플레이스 등장을 통해 입증됐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NFT 시장의 경우 NFT 기반 스타트업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체들이 진입하는 등 NFT 거래 가치와 거래량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아랍에미리트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이며 NFT 기술을 수용해왔다. 건국 50주년 기념일에는 국가의 우편 사업자가 아랍에미리트의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NFT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최근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암호화폐 관련 활동과 비즈니스가 합법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의 활용과 성장 촉진을 위해 NFT 산업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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