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안된 애를 술집에 끌고 가.." 이승기, 충격적인 과거에 모두 경악했다

"성인도 안된 애를 술집에 끌고 가.." 이승기, 충격적인 과거에 모두 경악했다

살구뉴스 2022-12-09 00:2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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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비스티 보이즈'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게 음원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하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이승기의 전 매니저가 권진영 대표가 과거 이승기에게 했던 갑질을 폭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선희 매니저 출신 권진영 "이승기 돈 빼돌렸다"

사진=권진영 대표 인스타그램 사진=권진영 대표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1월 21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이선희의 매니저로 일하던 권진영 대표가 2002년 설립한 매니지먼트 회사로 이승기, 이선희,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 방식에 의문을 갖고 정당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소속사 관계자들은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7장의 앨범을 내며 137곡을 발표한 이승기의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라고 주장했으며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등의 말로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디스패치가 입수, 공개한 유통 채널 별 음원 정산 내역서에는 2009년 10월~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들인 음원 수익 96억 원이 기입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디스패치는 음원 수익 및 비용 등이 기록된 회계 장부 5년 치(2004년 6월~2009년 8월)가 유실됐다고 알렸습니다.

이들은 이승기가 2004년 발표한 ‘내 여자라니까’, ‘삭제’, 2006년 ‘제발’, ‘하기 힘든 말’, 2007년 ‘다 줄거야’, ‘여행을 떠나요’, 2009년 ‘결혼해줄래’로 얼마를 벌고 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디스패치는 이승기의 음원 매출 96억 원에는 해당 5년 치(2004.06~2009.08)가 빠져 있으며 그 기간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로만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승기 전 매니저의 폭로 "새벽에 가라오케로 불러냈다"

사진=영화 '비스티 보이즈' 사진=영화 '비스티 보이즈'

이러한 권진영 대표의 만행이 밝혀지자 이승기의 전 매니저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그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갑질을 추가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승기의 전 매니저였던 그는 20년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6일 디스패치는 지난 2004년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서 근무했던 매니저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이승기를 담당했고,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 때문에 위축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이승기는 커피 마시는 것조차 눈치를 봤습니다. 권진영 대표가 "니가 무슨 스타벅스야"라고 나무랐기 때문이다. 이승기에게 있어 스타벅스는 누려서는 안 되는 호사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권진영 대표가) 밤에 지인들과 술자리하면 새벽에 애(이승기) 불러다 노래시키고 그랬다"라며 "청담동 뒤쪽으로 내려가면 가라오케들이 있다. (권진영 대표가) 거기를 자주 다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A씨는 "그때 당시 승기 집이 상계동이었다. 상계동이니까 강남이랑 되게 멀지 않냐. 다음 날 새벽에 데리러 갔는데, 애가 피곤해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코디 누나한테 들어보니까 본인(권진영 대표)들 술 먹고 노는데 애 불러서 노래시키고 그랬던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족했던 진행비, "개인 카드까지 써서 끼니 해결해"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A씨는 지금도 후크 매니저들이 2만 원 결제까지 일일이 보고하는 것을 보고는 "너무 황당한 거다. 20년이 지나도 이러고 있으면...승기 위치가 그때랑 지금은 많이 다르니까 많이 바뀌었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20년 전 이승기 팀 전체가 쓸 진행비로 일주일에 15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승기 팀에 저랑 승기랑 코디 누나 있었다"라며 "거의 분식집에서 먹었는데 그런 데서 먹고 해도 진행비가 부족할 거 아니냐. (이승기가) 계속 '형 진행비 얼마 남았냐'라고 물어봤다. 가끔 '맛있는 거 먹으러 가겠냐'하면 자기(이승기) 카드 주면서 그걸로 계산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넉넉지 않은 진행비 때문에 이승기는 새벽 스케줄 나가서 '삼각 김밥' 하나 먹는 것도 조심스러워했다고 합니다.

 

행사 한번에 '천만 원' 벌었던 이승기.. "눈치 보며 차에서 밥 먹어"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하지만 당시 이승기는 신인임에도 행사 스케줄 3곡에 700~800만원, 지방 가면 900~10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A씨는 "하루에 2~3개 뛴 적도 있는데, 그때도 휴게소에서 먹고 아니면 차에서 먹고 그랬다. 눈치 보여서. 아니면 승기가 카드를 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 카드를 쓰도록 유도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20년 전이랑 똑같다는 게 그게 너무 소름끼친다"라며 "(이승기가) 회사에 돈을 못 벌어다 준 것도 아닐텐데"라고 직구를 날리면서 권진영 대표가 바꾼 차량들을 언급했습니다.

A씨는 "그때 권진영 대표 차가 지프 체로킨가 그랬다. 그런데 우리 활동하고 난 다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바꿨다. 저희 '논스톱' 촬영 때였으니까 그때 차를 끌고 왔다. 그 다음 포르쉐로 바꿨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승기, 결국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사진=디스패치 / MBC '논스톱 5'

한편 지난 12월 1일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크가 음원 정산 관련 내용증명 회신에서 음원 수익금을 정산하지 않았던 것을 인정하면서입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이선희 매니저까지 했다면서, 어떻게 이승기한테 저럴 수 있지", "진짜 이승기도 밑바닥부터 고생 많이 했구나", "연예계가 진짜 더럽다는 게 사실이었네", "권진영한테 끌려다니면서 비위 맞춰줬을 생각하니까 너무 가슴 아프다", "이제 여자친구랑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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