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스페인, '도쿄 올림픽 은메달’ U21 감독 내부 승진…엔리케와 결별

[공식발표] 스페인, '도쿄 올림픽 은메달’ U21 감독 내부 승진…엔리케와 결별

풋볼리스트 2022-12-09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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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이 대회를 마친지 만 이틀도 되지 않은 시점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하고,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는 엔리케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곧이어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약 1년 간 감독직을 수행하다 한동안 개인사를 이유로 자리를 비웠고, 2019년 11월 복귀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스페인을 이끌었다.

과감한 세대 교체를 실시하며 유로 2020 준결승 진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준우승, 2022-2023 네이션스리그A 결선 진출과 같은 성과를 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조별리그 3차전 일본전 역전패로 조 1위 자리를 내줬고, 16강에선 모로코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일찍 대회를 마감했다.

다음 주 내부 회의를 통해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엔리케 감독의 재신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보다 일찍 결별이 공식화됐다.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는 앞서 유력 후보라고 보도됐던 데라푸엔테 스페인 U21 감독이 낙점됐다. 61세인 데라푸엔테 감독은 스페인 하부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애슬레틱빌바오 B팀, 데포르티보알라베스 감독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 기간 2015년 U19 유로, 2019년 U21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었고 결승에선 브라질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다음 주 이사회를 거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A대표팀 감독 데뷔전은 내년 3월 열릴 유로 2024 예선 노르웨이, 스코틀랜드전이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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