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대학생 폭언·차별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법 조치” [원픽! 업 앤 다운]

이범수, 대학생 폭언·차별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법 조치” [원픽! 업 앤 다운]

스포츠동아 2022-12-09 06:30:00 신고

3줄요약

이범수.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학부장으로 있는 한 대학에서 학생을 폭언하고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장인 이범수가 4개월 동안 학생들을 차별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차별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이 학교의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이범수가 부유한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주말에도 수업하는 탓에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런 상황으로 1학년 학생 중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고 이를 학교 측에 제보했으나 이범수에게 사실이 새어나갔다고 덧붙였다.

글을 쓴 재학생은 현재 불면증 등을 겪고 있으며, 자퇴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면서 “이범수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의와 관련해서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평일에 수업하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며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촬영 일정으로 인한 강의 시간 변동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수업 등을 성실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범수가 현재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은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도 이날 교직원 등에게 “수업에서 갑질 문제가 발생하고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