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KT위즈 황재균 선수와 10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공식적인 열애 발표 이후 지연이 황재균 KT 위즈의 경기를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사랑에 많은 응원이 오갔다.
특히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새신부에게 씻을 수 없는 과거 음란 동영상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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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황재균 부부 됐어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kt 위즈 소속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오늘 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지연과 황재균 두 사람은 6살 차이로 그간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보이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지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올렸다. 각각 하늘색 드레스, 베이지색 슈트를 입은 지연과 황재균이 등을 맞대고 앉은 모습, 황재균이 지연의 볼을 만지는 사진부터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지연이 황재균의 손을 잡아끄는 사진 등 다양한 의상과 포즈가 담긴 사진을 올려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앞서 지연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글 내용에 따르면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혀 결혼 예정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들의 결혼식에 축가는 지연과 절친한 사이인 동갑내기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부를 전망이다. 지연과 아이유는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서 만난 후 지금까지도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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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동건 연애 재조명
티아라 멤버 ‘지연’의 결혼 소식에 덩달아 전 연인 배우 ‘이동건’에게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배우 이동건은 2015년 7월 티아라 ‘지연’과 열애를 발표하며 직접 팬카페에 글을 남겨 심경을 고백해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인 '동건줌스'에 '동건이예요. 상해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이동건은 "안녕하세요. 동건입니다. 한국을 떠난 지 벌써 몇 달 째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촬영 잘 마치고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에요. 이제 1/3 정도 마친 것 같네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라며 먼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어 "SNS의 놀라운 파급력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큰일을 기사로 알게 해드려 우선 너무 죄송해요"라고 지연과의 열애 보도를 언급했다.
이동건은 "지연 씨와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이에요"라며 13세 연하 연인 지연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건은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거예요"라며 "분명한 건, 저는 그런 남들 얘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거예요"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건은 "제 편이.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주세요. 아직 우리 편이 많지 않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부탁드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할게요. 믿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열애는 교제 1년 반 만에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이동건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동건과 지연이 결별했다.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홀해졌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지연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했다. 서로 응원해 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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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멤버'지연' 음란 동영상 논란
과거 티아라 지연이 중학교 때 음란 채팅을 했다는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다.
당시 소속사는 영상 속의 여성은 지연이 아닌 닮은 사람일 뿐이며, 동영상 유포자 및 지연의 이름으로 기사를 배포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도 닮은 그 모습에 많은 이들은 소속사의 말을 쉽게 믿지 않는 분위기를 띄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지연과 동영상 속의 여성과 점 비교에 방 배치까지 분석하면서 지연이 맞다 아니다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이에 온라인 분위기상으로는 지연이 맞을 것이라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여기에 정가은까지 논란에 가세하면서 판의 크기를 키우고, 더욱 다양한 키워드의 기사들로 지연 ‘음란 동영상’ 논란은 걷잡을 수 없게 일파만파 번지게 되었다.
결국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말도 되지 않는 일"이라며 "과거에도 몇몇 여자 연예인이 비슷한 사람이 담긴 음란 영상과 사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하며 "지연이 이 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 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에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는 “동영상과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본 결과 지연과 닮은 사람”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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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동영상 논란' 이후
당시 한 매체에서는 이 음란 동영상 사건은 티아라 멤버 '지연'에게 너무나 가혹한 논란이라며 멈춰야 된다며 심각성을 알렸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무분별한 악플을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건에 대해 서서히 잊혀가는듯 싶었으나 연일 걸그룹 '티아라'가 '논란'을 부를때마다 등장해 '지연'은 오랜기간동안 곤욕을 치뤄야했다.
논란 이후 첫 솔로곡 '1분 1초' 활동을 시작한 티아라 지연은 Mnet'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출연하여 대중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지연은 전문 상담가와 그림을 통한 고도된 심리 분석 과정을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힐링이 되는 장소나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연은 "진짜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 티아라 지연이란 이미지가 대중이 생각했을 때 '꼭 그런 이미지만은 아닌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나도 조금 포기한 것 같다. 그냥 나도 티아라 지연 이미지를 생각하면 그게 나인 것만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끼니까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 나를 바라보는 것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착잡한 심경을 고백해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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