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더 낳을 수 있다" 스무살에 애낳고 쌍둥이 엄마된 아이돌 멤버 근황

"한 명 더 낳을 수 있다" 스무살에 애낳고 쌍둥이 엄마된 아이돌 멤버 근황

경기연합신문 2022-12-10 16:35:27 신고

3줄요약

혼전임신을 통해 논란이 됐던 FT아일랜드 최민환(30)과 前 라붐 멤버 율희(김율희·25)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첫째 출산 이후 쌍둥이를 출산하며 현재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그들은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육아를 하면서 겪는 갈등을 토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율희는 해당 프로서 "넷째까지 원했다"고 밝혀 대중들과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두 부부의 첫 만남과 열애설을 필두로 결혼 에피소드와 혼전임신 논란, 라붐 탈퇴 사건 등이 재조명되며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왼쪽, 오른쪽: 율희 SNS(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왼쪽, 오른쪽: 율희 SNS(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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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아일랜드+라붐, 가수 부부의 육아일기 

3남매를 키우는 율희와 최민환 부부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아윤, 아린, 재율의 부모인 이들은 교육관에서 크게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민환은 "율희는 쓸데없는 고민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해서 아침 등원만 1시간 40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율희는 "고집이 아니라 엄마니까 당연한 마음"이라며 아이들 영어학원과 발레 교육 등으로 기본 월 8백만 원이 나간다고 했다.

아이 교육에 800만원을 쓴다는 율희/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아이 교육에 800만원을 쓴다는 율희/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심지어 그는 주말마다 놀이공원 투어를 할 정도로 자주 찾는데, 티켓 가격만 70~80만 원이 넘는다고 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 최민환이 "3일간 내내 워터파크 간 적도 있다. 비싸기도 하다"며 한 말에 아내 율희는 "대기시간이 곧 체력이다"며 놀이공원이나 기타 시설들을 이용할 때 패스트 트랙을 사용하는 이유를 전했다. 

고민을 전하다 눈물을 보이는 율희/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고민을 전하다 눈물을 보이는 율희/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 외의 갈등에 대해선 율희가 어린 시절 겪은 결핍 경험, 매일 술을 빌려 속마음을 전한다는 최민환의 대화법에도 문제가 있음을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짚어주기도 했다. 

가정을 책임지려는 두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 이야기가 전해지자 일각에선 "그래도 현실적으로 좀 생각해 줘야 한다", "때론 직설적으로 얘기하며 푸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데", "육아 초보라기보단 경제관념이 다른 듯" 등의 여론이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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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된 지 4년, 최근까지도 욕먹었던 이유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하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이들 부부에 대한 여론은, 사실 썩 좋지만은 않았다. 그들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혼전임신'이라는 사실을 공개해버렸기 때문.

율희는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엄마는 펑펑 우셨다"며 "아빠는 오빠를 처음 만나는 날 교제·임신·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들으셨다. 20분 동안 말이 없으셨다"고 전했다. 

율희의 아버지가 딸의 혼전임신 상황을 회상한다/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율희의 아버지가 딸의 혼전임신 상황을 회상한다/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당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팀에 피해줄 거 다 주고 자기 부주의로 열애 사실 알려지고 멤버들이랑 회사에도 자기 임신, 결혼 사실 알리지 않은 건 진심 율희 잘못", "방송 나와서 율희가 자기 인생 희생한 것처럼 나온 건 이해불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논란은 최민환이 2019년 6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구에 나선 사건이었다. 

논란됐던 최민환 시구/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캡처
논란됐던 최민환 시구/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캡처

그는 이날 아기 띠를 이용해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은 채 시구에 나섰는데, 맞은편에 서 있는 아내 율희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재율 군의 목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아기를 안고 무리한 동작 등으로 시구를 했다며 최민환을 지적하는 여론이 거세기도 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충분히 아기랑 연습을 했을 것", "과한 걱정", "본인이 위험하다 판단했으면 안 했겠지" 등의 주장도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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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에피소드, 첫 만남이 어땠길래?

한편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앞선 2018년 1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민환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는 글로 율희와의 결혼을 알렸다.

이에 대해 FN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 김율희 씨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율희,최민환 부부 공식 웨딩화보
율희,최민환 부부 공식 웨딩화보

그들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2017년 9월이었지만, 4개월 뒤 바로 결혼 일정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20살에 임신해 아이돌까지 탈퇴하는 건 진짜 레전드", "기쁜 소식만은 아닌 듯" 등의 말들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역 아이돌까지 탈퇴하며 힘든 결정을 내린 율희, 생명을 책임지고자 가정을 위해 헌신함과 동시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는 최민환의 프로의식은 여론의 마음을 다시금 응원의 물결에 맡기도록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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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 율희.. "행복해"

최민환은 1992년생으로 2007년 FT 아일랜드로 데뷔, 가수 겸 드러머로 활동 중이다.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화제가 됐었다. 

정규 5집을 통해선 티저에 단독 출연,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멋진 드럼 실력으로 솔로 무대를 장식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2020년 최민환, 율희 부부는 쌍둥이를 낳았다/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020년 최민환, 율희 부부는 쌍둥이를 낳았다/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017년 말 라붐의 멤버 율희와 연애를 공개했고 2018년 초 결혼 발표와 동시 5월 18일 득남했다. 결혼식은 율희가 산후조리를 마친 후 2018년 10월 19일에 이뤄졌다. 

율희는 1997년생으로 본명은 김율희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걸그룹 라붐의 멤버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 시절엔 '메인래퍼', '메인댄서', '서브보컬'을 맡았다.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열애설이 난 후, 같은 해 11월 3일 공식적으로 라붐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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