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뚫어야 하는 케인 “어떤 골키퍼라도 자신”

요리스 뚫어야 하는 케인 “어떤 골키퍼라도 자신”

데일리안 2022-12-10 2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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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빅매치' 잉글랜드-프랑스에서 케인과 요리스 적으로 만나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GK 요리스와 케인. ⓒ AP=뉴시스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GK 요리스와 케인. ⓒ AP=뉴시스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프랑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피파랭킹 4위)와 4강 티켓을 놓고 충돌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캡틴’ 케인을 중심으로 마커스 래시포드,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등 신구 및 공수조화가 잘 이루어진 팀(피파랭킹 5위)으로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8강까지 무난하게 올라왔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높은 벽을 만났다. 브라질(8강 탈락)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다.

프랑스에는 4경기 만에 5골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두꺼운 선수층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발롱도르를 차지한 카림 벤제마와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우승 전력을 갖출 만큼 선수층이 두껍다”고 높게 평가했다.

케인도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8강에서 만나는 프랑스와의 경기는)큰 고비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많은 승리를 쌓아왔다. 이번에도 승리를 더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득점왕에 등극했던 케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는 골 없이 3도움만 기록했지만, 16강 세네갈전에서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예열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케인은 토트넘 동료인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어떤 골키퍼라도 자신 있다. 프랑스전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캡틴’ 요리스는 “케인은 언제 어디서든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 케인을 비롯해 잉글랜드 선수들의 페널티킥을 철저히 분석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에 있지만 케인 말에 따르면, 요리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연습은 거의 하지 않았다. 백업 골키퍼들과 훈련 때 종종 연습을 했지만, 에이스 요리스와의 페널티킥 연습 기억은 없다고 했다.지난 2017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요리스를 골문 앞에 두고 페널티킥 골을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케인-요리스와 토트넘에서 긴 시간 함께해온 손흥민은 16강 브라질전을 마친 뒤 “토트넘 동료들이 있는 팀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케인과 요리스의 공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토트넘 팬들의 관심도 쏠리는 잉글랜드-프랑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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